[수경재배 - 실내 LED] 적상추/청상추 키우기 - 13일차

적상추와 청상추 키우기 13일차 일지 작성입니다.

https://dev-youknow.tistory.com/m/59

[수경재배 - 실내 LED] 적상추/청상추 키우기 - 5일차

파종하고 어느 덧 2주 정도되었네요.
평일에는 바쁘기도 하고, 귀찮기도 해서 다른 것을 하기가 영 엄두가 안납니다.
지난 토요일 주말을 맞아 미뤘던 작업을 하였습니다.
사실 슬슬 할 때가 되기도 했습니다.

총 16포트에 파종을 했었고, 좌우로 구분하여 왼쪽에는 적상추, 오른쪽에는 청상추를 심었습니다.

왼쪽 상추들을 자세히 보면 잎에 살짝 붉그스름한 빛이 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잎에 붉은 빛이 도는 적상추

적상추는 모든 포트에서 발아를 성공적으로 했는데, 청상추만 2개 포트에서 발아를 실패했습니다 ㅠㅠ

분명 씨를 넣어줬는데... 어떻게 나란히 더 위에 2개 포트만 실패한 건지...
씨앗도 1개 씩 넣은 것도 아닙니다, 기본 3개씩은 넣어줬더랬죠 -0-

뭐 어쨋든 큰 문제는 없습니다.
처음부터 목표는 6개 + 6개 총 12포트를 키우는게 목표였습니다.

포트를 들어 뿌리를 보니 포트 바닥을 뚫고 나올 정도로 꽤 길게 뿌리를 내렸습니다.
이 정도가 되면 양액 재배기를 통해 양액을 공급받는데 부족하지 않습니다.
거기에 시기적으로도 대략 2주 정도 되었으니 이 정도면 양액을 공급해도 될 듯 합니다.

왼쪽과 오른쪽으로 구분하여 왼쪽엔 적상추, 오른쪽엔 청상추 포트를 배치시켰습니다.
양액은 물 4L에 A제 5ml, B제 5ml를 탔으니 대략 800배 정도 농도로 너무 진하지 않게 세팅하였습니다.

그런데 이틀 정도 지나고 뿌리를 보니 살짝 갈변하는 듯 하여 물을 1.5L 정도 더 추가하였습니다.
농도는 대략 1,000배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.
아마도 아직 어린 아이들에게는 800배도 다소 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.

지난 번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, 부디 이번에는 끝까지 잘 수확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.